2021-12-16 교환일기의 시작

AiOO님 안녕하세요.

요즘 나가타 카비님의 책들을 읽었어요. 그러다 《나 혼자 교환일기》라는 책을 읽고 나도 나랑 교환일기를 쓰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. 교환일기를 같이 쓰면 서로 좀 더 친해지지 않을까요? 아시다시피 우리는 별로 친하지 않잖아요. ㅎㅎ...

나 혼자 교환일기 1
『너무 외로워서 레즈비언 업소에 간 리포트』의 나가타 카비가 과거와 미래의 자신에게 쓴 교환일기!부모에게 들킨 레즈비언 만화,결국 집을 나와 시작한 독립생활,그리고 드디어 다가온 진짜 사랑…?아프고 외롭고 힘들어도 나를 바꿀 수 있는 것은 ‘나’뿐이라는 사실과거와 미래, 그리고 오늘의 나에게 묻는 ‘지금 여기’의 행복!

교환일기를 써 본 적은 없는데 왠지 기대가 돼요. 오래 전에 내가 쓴 글을 읽으면 거기에 코멘트를 달고 싶을 때가 종종 있었는데, 이런 방식이면 그런 마음을 이용해 일기를 지속적으로 재밌게 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.

그나저나 코로나 상황은 좀 어떤가요? 오늘 백신 3차 접종을 받았는데 1, 2차와 비슷하게 별다른 부작용은 없는 것 같아요. 다만 백신을 맞고 잠깐 자려고 누웠는데 잠들기 직전에 불안한 기분으로 깨어나는 것을 계속 반복해서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어요. 이러면 가수면 상태가 계속 지속되는데 안 좋은 꿈을 연달아 꾸게 되거든요.

오늘은 처음이니까 이 정도 이야기만 적어볼게요. 앞으로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면 좋겠어요. 다음 일기 잘 부탁드리고 부디 건강하세요.


오늘의 TMI: 책 링크를 달다가 작가님의 신간을 발견하고 바로 질렀다.